신축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건물의 유지·관리와 관련되는 모든 활동을 포괄한다. 즉, 건축물의 기능 저하 속도를 억제하거나, 향상시킴으로써 건축물의 물리적·사회적 수명을 연장시키는 활동으로 다양한 개념이 혼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지활동의 특성]
현 시설물의 노후화 및 기능 저하를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건축물의 소모되는 속도나 정도를 늦추고 건축물을 안전하고
쾌적한 상태로 비교적 장기간 보존하기 위한 활동
모든 건축물은 준공 후 사용 즉, 시간경과에 따라 노후화되며, 특히, 신축후 10년이 지나면 시설 및 설비의 마모가 뚜렷해지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예방적 차원의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내구성, 안전성, 기능성 등의 성능이 저하될 수밖에 없음.
일반적으로 건축물 소유주가 유지관리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건물이 대형화될수록 전문용역 업체에 위탁을 주는 경우가 많으며, 건물의 대형화 추세와 함께 외주용역시장으로 발전할 가능성 높음.

[보수활동]
모든 건축물이 일정기간 경과 후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사업영역으로 건물내 각종 시설물이 노후화·파손·고장 등에 의해 물리적 내용연수의 한계에 달하는 경우 수리·수선 등을 시행하여 준공시점의 수준까지 건물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활동임. 구조, 외장, 내장 및 설비 보수의 네부분으로 구분
원칙적으로 조사·진단, 타당성 평가 및 설계 등 기획·설계단계를 요하며, 보통수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문건설·설비업체가 수행하고 있다.